서울고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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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에 도서관 문 열다? 고종의 서재, '집옥재' 개방서울시 소식 2023. 4. 26. 09:02
조선시대의 궁궐 5개가 남아있는 서울은 ‘궁궐의 도시’다. 겨우내 닫혀 있던 각 궁궐이 봄과 함께 다채로운 행사로 시민들을 초대하고 있다. 서울의 5대 궁궐 중 대한민국을 대표하며 조선시대 영원한 법궁(法宮)의 위상에 있는 경복궁(景福宮)에서는 지난 4월 5일부터 고종의 서재였던 집옥재(集玉齋)를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2023년 경복궁 집옥재 ‘작은 도서관’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는 올해 행사에서는, 130여 년의 역사가 담긴 왕의 서재인 집옥재 서가에서 마음에 드는 책을 골라 독서삼매경에 흠뻑 빠질 수 있을 것이다. 축구장 60개 크기와 맞먹는 경복궁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한 ‘집옥재(集玉齋)’는 외국인 관람객들이 많이 찾고는 있지만, 경복궁의 정문 광화문에서 도보로 약 15분 정도 떨어져 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