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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국내 주식 투자 점검재테크 2023. 3. 11. 11:02
부진하던 지난해를 뒤로하고, 2023년 새해가 시작되었다.
올해 국내 주식 시장은 어떤 모습일까?
그리고 어떻게 투자하는 것이 좋을까?[올해 국내 증시 전망]
올 한 해는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고, 중앙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이 예상 되어 주식 시장의 불확실성이 매우 큰 상황이다. 하지만 주가는 현 상황보다는 미래 전망이 더 중요하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한국은행의 경제 전망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3.0%에서 올해 1.7%로 낮아지나, 내년에는 2.3%로 다소 개선될 전망이다. 코스피 지수에 편입된 기업의 주당순이익도 지난해 17%나 감소해 매우 부진했고, 올해도 3% 줄어 부진이 이어질 전망이다. 하지만 내년에는 경기 여건 개선에 힘입어 30%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요약하면, 연초 주식 시장은 부진한 올해 경제와 기업 실적 전망을 반영해 약세로 출발할 가능성이 높지만, 내년 이후 경제와 기업의 실적 회복 기대감을 반영해 점차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된다. 참고로 인포맥스가 집계한 국내 증권사의 금년 말 코스피 지수 예상 평균치는 2,400pt다.[증시 반등 시기]
큰 흐름에서 주가는 경기 사이클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현재 경기 사이클상 2분기쯤에는 국내 증시가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이 겪은 1970년 이후 총 8차례 경기 침체기를 살펴보면, 경기 사이클이 정점에서 바닥까지 도달하는 데 평균 19.4개월이 소요된 것으로 계산된다.
이번에도 경기 정점에서 바닥까지 하락하는 기간이 과거 평균 수준과 비슷하다고 가정할 경우, 현재 경기선행지수가 이미 15개월째 하락 중이기 때문에 4~5개월 후에는 경기가 저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
더욱이 중국의 위드 코로나 전환 이후 경제활동 개선이 본격화하고,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정점을 통과하는 시기도 2분기로 전망된다.[투자 유망 테마]
연초 주식 시장은 시장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기 때문에 방어적 전략이 유리하다.
예컨대, 현금 창출 능력이 우수한 우량주와 배당주, 경기 방어 업종 주식을 꼽을 수 있다.
참고로 최근 1년 수익률 상위 10개 국내 주식 ETF 중 5개가 고배당, 2개가 저변동성, 1개가 친환경 관련 ETF였다.
하반기에는 경기가 완만하게나마 회복세를 보이고, 금리 환경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 하므로 경기민감주와 성장주로 투자 대상 확대가 주효할 전망이다.
아울러 경기 사이클과 무관하게 구조적으로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친환경 주도주에 대한 관심도 지속될 것이다.[유의할 점]
최대 위험 요인으로 경기 경착륙을 꼽을 수 있다.
투자자 대부분은 물가의 하락 전환과 완만한 경기 침체 시나리오를 전제로 올해 시장을 예측하고 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물가 하락 전환이 충분하지 않다면 연준의 통화 긴축 기조가 보다 장기화하고, 이에 따라 글로벌 경기도 연착륙 대신 경착륙하는 상황이 펼쳐질 수도 있다.'재테크'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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