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가고 튤립이 왔다…서울식물원 산책로 걸어요!

서울식물원에 튤립, 수선화 등 봄꽃이 활짝 피었다.

경쟁하듯 꽃망울을 터트리는 4월, 도심 속 식물원인 서울식물원에서 봄꽃의 향기에 취해보자. 서울식물원 야외 산책로에는 튤립, 수선화, 무스카리 등 구근식물들이 화려한 색감으로 피어있다.

튤립, 수선화 외에도 진달래, 철쭉을 비롯하여 수수꽃다리, 조팝나무, 팬지, 팥꽃나무, 살구나무 등 약 40여 종의 꽃들이 함께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튤립 등 봄꽃이 활짝 핀 거리를 산책하는 시민들

조팝나무도 화사하게 피었다.

서울식물원 전시온실에서는 여러 나라의 다양한 꽃을 만날 수 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에틀링게라 엘라티오르,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하와이 무궁화 등 평소 접하기 힘든 이색 꽃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서울식물원 산책로에 피어난 라일락

화사한 봄꽃을 구경한 후에는 씨앗도서관, 식물판매장, 북라운지를 둘러봐도 좋다. 4월 21일부터는 서울식물원 해봄축제가 열려,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식물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틀링게라 엘라티오르(좌)와 하와이 무궁화(우)

서울식물원

○ 위치 : 서울 강서구 마곡동로 161
○ 교통 : 지하철 9호선·공항철도 마곡나루역 2번출구, 양천향교역 8번 출구
○ 누리집 : 서울식물원
○ 문의 : 02-2104-9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