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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년 명심할 투자 원칙 3가지
    재테크 2023. 3. 11. 11:08

    올해 금융시장은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에 따른 유동성 축소, 경기침체 압력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주식과 채권 등 자산 가격 전반이 부진한 흐름 을 보였다. 그로 인해 많은 투자자들이 자산관리 측면에서 큰 어려움을 겪었다.

    2023년 역시 금리인상과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투자 환경의 불확실성은 어느 때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추운 겨울이라고 마냥 움츠리고만 있을 수는 없다.

    불확실한 시기에 명심할 투자 원칙을 하나씩 꼽아보자.


    욕심을 줄이자


    불확실성이 큰 상황인 만큼 지나친 욕심을 부리지 말자.

    투자에는 위험이 수반된다. 위험은 투자 실패 확률을 말한다. 위험이 크면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지만, 그만큼 투자 실패 확률도 높아진다. 지금처럼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는 투자에 따르는 위험은 더욱 커진다.

    따라서 평소보다 수익률 목표를 다소 낮추더라도 투자 위험을 줄여 높아진 투자 불확실성으부터 자산을 보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표적인 것이 현금과 같은 안전 자산을 일정 금액 보유하는 것이다.

    현금은 불확실한 상황에서 자금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금리 상승으로 상품성도 많이 좋아졌다.

    초저금리 시기에는 자산을 현금으로 보유하는 것이 손해 보는 것처럼 여겨졌으나,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국내 현금성 상품의 수익률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으로 높아졌다.


    전략을 바꾸자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는 미래 잠재력이 큰 기업보다는 안정적으로 현금을 꾸준히 창출할 수 있는 기업이 더 주목받는다.

    따라서 투자 전략도 자본 차익에서 인컴으로 중심을 바꾸는 것이 유리하다.

    채권 대표적인 인컴형 자산이다. ① 금리 상승으로 이자 수준이 높아졌고, ② 인플레이션도 점차 낮아질 것이고, ③ 내년 상반기 중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이 일단락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내년에는 채권이 올해보다 투자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다만, 경기침체로 신용도가 낮은 기업은 신용 위험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국채와 같은 우량 채권을 중심으로 투자할 필요가 있다.

    주식은 경기침체에 따른 실적 부진이 주가 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따라서 주식은 성장성보다는 안정적 재무구조와 꾸준한 현금흐름 창출 능력을 가진 우량 기업 주식이나 고배당 주식에 투자하는 방어적 투자가 효과적이라고 생각된다.


    겁을 먹지 말자


    2023년도 시장 상황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겁을 먹지는 말자.

    올해 거의 모든 투자자가 크고 작은 손실을 입었고, 투자자산의 가치도 줄어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상황에 좌절하거나, 겁을 먹고 시장을 완전히 떠나려는 것은 결코 좋은 모습이 아니다.

    과거 사례를 보면 경기침체나 금융시장 위기 당시 주식시장이 크게 출렁였지만 시간이 걸리더라도 회복에 성공했고, 장기적으로 다른 자산에 비해 좋은 성과를 보였음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또 국내외 기관의 2023년 경제 전망은 대체로 내년 상반기 중에 기준금리 인상이 멈추고, 하반기부터 경기가 완만하게나마 회복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경제 전망이 맞다면 내년 자산시장은 상저하고의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이 같은 상황에서 투자자산의 위험을 극단적으로 줄이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시장 상황이 어려워도 일정 부분 주식 투자를 유지해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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