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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금저축을 되게 쉽게 설명한 글 (IRP, 보험 차이 비교)
    재테크 2023. 6. 14. 16:39

    가끔 이런 고민에 막막할 때가 있으실 거예요. 그래서 서둘러 인터넷을 검색해 보죠. 그러다 보면 눈에 띄는 단어가 있어요. 바로 ‘연금저축’인데요. 연금저축은 개인의 노후생활 보장과 장래의 🏠생활 안정을 목적으로 가입하는 금융상품이에요. 5년 이상의 기간 동안 개인이 납입한 금액을 적립하여 👵🏻만 55세 이후에 연금으로 수령하는 방식이죠.

     

    연금저축을 들면 아무래도 세액공제 혜택에 눈길이 가기 마련이에요. 혜택이 큰 것도 매력이지만, 올해 안에 가입하면 내년 연말정산이나, 종합소득세 신고할 때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이점도 크답니다.

     

    근데 문제가 하나 있어요. 용어도 어렵고, 조건마다 혜택이 달라서 도무지 어떤 상품에 가입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거예요. 그래서 정리해드려요. 시작이 반이라는 말처럼. 시작이 어렵지 조금만 알아도 이해가 쏙쏙 될 거예요. 집중하세요!

     

     

     

    기본 틀부터 잡고 갈게요.

    연금저축 = 노후생활 보장 + 💸세액공제

     

    연금저축에는 꼭 세액공제 혜택 키워드가 따라다녀요. 정부에서는 국민 개인이 노후를 미리 대비할 때 세금 부분에서 혜택을 주고 있거든요. 그래서 연금저축에 가입하면 💰연 최대 400만 원까지 세액공제를 받게 됩니다.

     

    그런데 모두 똑같은 금액, 비율로 세액공제 혜택을 받는 건 아니에요. 연간 근로소득에 따라 세액 공제율이 달라져요. 📊기준은 5,500만 원. 정리하면, 총 급여가 5,500만 원(종합소득금액 4,000만 원) 이하면 저축하는 돈의 16.5%를, 초과하면 13.2%의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되는 거죠.

     

    📍 연금저축 세액공제 요약 정리

    총 급여 5,500만 원 이하 = 16.5% 세액공제

    (16.5% = 국세 15% + 지방세 1.5%)

    총급여 5,500만원 초과 = 13.2% 세액공제

    (13.2% = 국세 12% = 지방세 1.2%)

     

    이해가 잘되지 않는 분들을 위해 예를 들어 볼게요. 오늘의 등장인물은 A씨와 B씨.

     

    🙋🏻‍♂️ 연봉이 3,000만 원인 A씨 CASE
    연봉이 3,000만 원인 A씨. A씨는 월 10만 원씩 연간 120만 원을 납부하는 연금저축보험에 가입했어요. 연 최대 400만 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므로, 120만 원 전액이 세액공제 범위에 해당되어요.
    이때, A씨는 연봉이 3,000만 원으로 5,500만 원 미만이기 때문에 16.5%의 세액공제율을 적용하죠. 따라서 A씨가 받을 수 있는 세액공제 금액은 120만 원의 16.5%인 💵19만 8,000원이에요.

     

    🙋🏻‍♀️ 연봉이 6,000만 원인 B씨 CASE
    B씨는 월 50만 원씩 연간 600만 원을 연금저축보험으로 납부해요. 이때 연 최대 400만 원까지만 인정되므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금액으로는 400만 원만 인정이 되죠.
    또 B씨는 연봉이 6,000만 원으로 5,500만 원을 초과하기 때문에 13.2%의 세액공제율을 적용해요. 그러므로 B씨가 받는 세액공제 금액은 400만 원의 13.2%인 💵52만 8,000원이에요.

     

     

     

    올해 가입하면 내년에 혜택 척!

     

    13~16%.. 비율로 보는 것보다, 20만 원 50만 원 금액으로 예를 드니 경제적 혜택이 상당히 크죠? 아직 가입하지 않았어도 늦지 않았어요. 연금저축이 좋은 게 📉세액공제 난이도가 낮다는 점이거든요. 우스갯소리로 '오늘 가입하고 내일 돈 버는 절세 상품'이라는 말까지 있을 정도.

     

    지금 이 글 정리하고 있는 시기가 11월인데요. 🗓올해 안에 가입하면 내년 연말정산이나, 종합소득세 신고할 때 위 예시같은 보너스를 받게 됩니다. 노후대비도 하고, 매년 세액공제로 보너스 환급도 받고. 삼쩜삼 마케팅 담당자도 이거 하나로 매년 세금 환급액 쭉쭉 올리는 중이에요!

     

     

     

    '중도해지'만 조심하세요.⛔️

     

    앞서 얘기드린 것처럼 연금저축은 세액공제 혜택이 큰 상품이에요. 그런데 이때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중도해지를 하면 이전까지 받았던 세제 혜택을 모두 토해내야 한다는 점이에요.

     

    연금저축은 기본적으로 노후 대비를 목적으로 가입하는 상품인데요. 그래서 일반적으로 55세 이후에 연금을 수령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요. 그런데 55세라는 조건이 아무래도 부담이다 보니 종종 중간에 이탈하시는 분들이 생겨나요. 그래서 이를 방지하고자 원래의 계약을 깨고 중도해지를 하는 분들에게는 전에 주었던 세금 혜택을 물겠다는 거죠.

     

    페널티가 여기서 끝나면 그나마 괜찮을텐데요. 추가 페널티가 또 있어요. 연금저축을 운용하면서 📈얻은 이자 또는 펀드 수익금에 대해 16.5%를 내야 해요. 즉, 연금저축을 중도해지하게 되면 세액공제로 받은 혜택보다 더 큰 경제적 페널티를 물게 되는 셈입니다.

     

     

     

    연금저축이 IRP 말하는 거죠? NO.

    개인연금저축 vs 개인형 퇴직연금(IRP)

     

    용어도 어렵고, 종류도 많다 보니 연금저축과 IRP를 🌀혼동하는 사례도 적지 않아요. 지금부터 연금저축과 IRP의 차이를 설명해 드릴게요. 올바른 이해를 위해 '개인연금저축''개인형 퇴직연금(IRP)'로 정식 명칭을 알아두는 게 좋아요.

     

    연금저축과 IRP는 크게 ‘가입 대상, 세액공제 한도, 투자 비중, 수수료’의 측면에서 달라요. 우선 가입대상부터 살펴보면요.

     

    💡 쉬운 이해를 돕기 위해 개인연금저축 특징은 '파란색', 개인형 퇴직연금(IRP) 특징은 '노란색'으로 표시해두었어요!

     

     

    1. 가입 대상이 달라요.

    개인연금저축 vs 개인형 퇴직연금(IRP)

     

    연금저축은 소득이 없어도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해요. 반면에 IRP는 근로소득자나 자영업자처럼 소득이 있는 사람만 가입 가능하죠.

     

     

    2. 세액공제 한도도 달라요.

    개인연금저축 vs 개인형 퇴직연금(IRP)

     

    연금저축과 IRP는 둘 다 1년에 💸최대 1,800만 원까지만 입금할 수 있어요. 그런데 이때 다른 점은 바로 세액공제 한도예요.

     

    먼저 연금저축은 연 납입금액의 최대 400만 원까지만 세액공제를 해 줘요. IRP는 연금저축보다 세액공제 한도가 좀 더 높아요. 연 납입금액의 최대 700만 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주죠.

     

    여기에 연금저축은 급여에 따라서도 한도가 달라져요. 총 급여가 1.2억 원을 초과하면 세액공제 혜택 한도가 최대 300만 원까지 줄어드는데요. 말로 풀어 설명하는 것보다 표로 정리해드리는 게 보기 편하실 것 같아요. 내 '연 소득' 금액 기준에 맞춰보세요.

     

     

     

    3. 투자 비중이 달라요.

    개인연금저축 vs 개인형 퇴직연금(IRP)

     

    IRP 뒤에는 ‘계좌’라는 말이 붙어서 보통 IRP 계좌라고 많이 부르는데요. 이처럼 IRP 계좌는 말 그대로 ‘계좌’이기 때문에 여기에 여러 상품을 넣을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은행의 예금, 증권사의 ELB 상품, 연금펀드 등 일반 예금부터 투자 상품까지 다양하게 매수할 수 있어요. 반면에 연금저축은 상품 선택에 제한이 있어요. 해당 연금저축에 가입한 🏢금융사의 연금펀드와 ETF만 매수할 수 있죠.

     

    또 💹주식형 자산의 투자 비중이 달라요. IRP는 주식형 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한도가 전체 금액의 70%까지예요. 반면에 연금저축은 주식형 자산을 전체 금액의 100%까지 투자할 수 있죠.

     

     

    4. 수수료가 달라요.

    개인연금저축 vs 개인형 퇴직연금(IRP)

     

    연금저축에는 수수료가 없지만 IRP에는 수수료가 있어요. 납입 금액의 0.2%~0.5% 정도를 내야 하죠. 해당 수수료는 금융기관마다 다르고 요즘에는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하는 곳도 있으니 꼭 꼼꼼히 확인해 보세요.

     

     

     

    마지막, 연금저축 OO 끝장내기

    연금저축신탁 VS 연금저축보험 VS 연금저축펀드

     

    정리하다가 욕심이 생겼어요.😅 솔직히 연금저축 찾다 보면 이런 상품도 나오거든요. 간단히 개념만 짚고 마무리할게요! 연금저축은 크게 연금저축신탁, 연금저축펀드, 연금저축보험으로 나뉘어요. 은행 상품일 경우 연금저축신탁, 증권사 상품일 경우에는 연금저축펀드, 보험사 상품일 경우에는 연금저축보험이라고 하죠.

     

    1) 연금저축신탁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고 투자 실적으로 상품의 금리를 결정해요. 펀드와 달리 원금이 보장되어서 안정성이 높은 편이라 할 수 있죠.(현재는 판매가 중단된 상황이에요)

     

    2) 연금저축펀드

    연금저축펀드도 투자 실적에 따라 상품의 금리를 결정해요. 그래서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이용해 고수익을 낼 수 있죠. 그런 반면에 원금 손실의 가능성이 높아 안정성이 높다고 볼 수는 없어요.

     

    3) 연금저축보험

    신탁, 펀드와 다르게 정기적으로 납입을 해야 하는 상품이에요. 또 연금 수령 기간을 종신으로 설정할 수 있어 장기적인 노후 대비가 가능해요. 다만 신탁이나 펀드에 비해 수익률이 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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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후대비는 이를 수록 좋아요.💁🏻‍♀️ 정부에서 권장하고, 혜택까지 주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지 않겠어요? 올해 안에 가입하면 세액공제 난이도가 낮아 빠르게 세액공제 혜택을 볼 수 있어요. 그것도 매년! 기왕 하는 저축 조금 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연금저축 상품 하나쯤 준비해두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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