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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비 절약팁! '청년대중교통비'와 '알뜰교통카드'는 필수
    서울시 소식 2023. 4. 2. 08:56

    서울시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 사업 신청하려면?

    최근 취업에 성공했다. 매일 출퇴근을 하며, 의외로 교통비가 적잖은 부담이 된다는 사실을 실감하고 있다. 먼저 취업한 친구들도 마찬가지였다. 생활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해 고정지출을 최대한 줄이고 있지만, 출퇴근에 필요한 ‘교통비’는 쉽게 낮출 수 없다.

    정부가 ‘청년기본법’에 의거 조사한 ‘2022년 청년 삶 실태조사’에서도 교통비는 주요한 고정지출로 포함됐다. 청년 1인가구의 경우 월평균 생활비는 161만 원으로, 이 중 주요 지출 내용은 식료품비(48만 원), 주거비(22만 원), 연금·보험료(13만 원), 교통비(12만 원)의 순이었다.
    지하철 삼각지역 버스전용차로 ⓒ조수연
    그렇다면, 교통비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는 없을까? 이에 서울시는 2022년부터 만 19세~만 24세 청년들을 대상으로 ‘서울시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특히 성인이 돼 경제적 자립도가 낮지만, 청소년 할인 혜택이 종료된 20대 청년에게 대중교통비 일부를 돌려주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 [관련기사] 만19~24세 청년에 대중교통비 최대 10만원 지원

    ‘청소년기본법’에서 정의하는 청소년의 범위는 만 24세까지지만, '청소년 지원법 시행령'에 따른 대중교통 이용료 할인 범위는 만 18세까지로 규정하고 있어 법의 사각지대에서 혜택을 받지 못하던 만 19세~만 24세의 사회초년생을 돕자는 취지인 것이다. 실제, 서울시 시내버스를 기준으로 청소년 요금은 720원인데 성인 요금은 1,200원으로 청소년 요금의 약 67%가 증가한다. 막 사회에 진입한 사회초년생에게 대중교통비는 적잖은 부담으로 작용한다.

    지난해 13만여 명의 청년에게 1인당 평균 7만 4,000원을 지원했던 서울시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 사업은, 올해는 150억 원을 투입해 15만 명의 청년에게 지원할 예정으로, 서울시 단일 청년정책으로는 최다 인원이다. 3월 28일부터 5월 31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사업 대상자에 해당되는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만 23세 청년과 함께 청년 대중교통비를 신청해 보았다.
    서울시 대중교통비 지원 사업 포스터 ⓒ청년몽땅정보통
    먼저, 서울시 청년정책 종합 플랫폼인 청년몽땅정보통 누리집에 접속했다. 신청 절차는 상당히 간단했다. ▴신청자격 확인, ▴개인정보 활용 동의, ▴개인정보 신청 등록, ▴신청 완료의 4단계만 거치면 된다. 신청자격 확인과 개인정보 활용 동의는 서울시 누리집에 로그인하는 아이디를 활용하면 되고, 개인정보 신청 등록은 주민등록번호와 우편번호, 주소 등을 입력한 뒤 본인인증을 마치면 된다. ☞ 서울시 청년 대중교통비 신청 바로가기

    적립 포인트는 등록된 교통카드 이용 금액의 연간 20%를 최대 10만 원까지 지급하며, 선불교통카드는 ▴T마일리지, 후불교통카드는 ▴각 은행사 카드포인트로 지급된다.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으니, 사실상 현금으로 페이백되는 셈이다. 다만, 후불교통카드를 선택하면, 반드시 본인 명의의 신용 및 체크카드만 가능하며 카드사 정보를 잘못 입력하면 포인트가 지급되지 않는다. 이후 신청완료 화면이 뜨면, 신청이 완료된다.
    청년몽땅정보통 누리집에서 간단한 절차로 신청할 수 있다. ⓒ청년몽땅정보통
    청년 1인가구 거주 비율이 높은 신림역 인근 ⓒ조수연

    교통비 절감의 또 다른 팁! 알뜰교통카드

    최대 10만 원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로 환급해주는 서울시 대중교통비 지원사업과 더불어 사용하면 더욱 도움이 되는 교통비 절약 노하우도 함께 소개한다. 바로 ‘알뜰교통카드’다.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알뜰교통카드는 쓰기만 해도 포인트 적립으로 20%, 청구할인으로 10%로, 최대 30%를 절감할 수 있다. ☞ 알뜰교통카드 신청 바로가기

    이용 방법은 ▴카드사를 통해 알뜰교통카드를 발급받고, ▴알뜰교통카드 앱에 카드를 등록하면 된다. 이후 해당 카드를 활용하면 되는데, ▴대중교통 이용 시 알뜰교통카드 앱에서 '출발'을 누른 다음, ▴도착 지점에서 ▴'도착'을 누르면 알아서 이동거리를 계산해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방식이다.
    알뜰교통카드를 이용하면 교통비를 많이 절약할 수 있다. ⓒ조수연
    포인트도 쏠쏠한 편이다. 교통요금 지출액으로 포인트가 차등 지급되는데, 대중교통 요금 2,000원 미만일 경우 250원, 2,000원 이상 ~ 3,000원 미만은 350원, 3,000원 이상은 450원이 적립된다. 단,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 시 지급되며 최대 44회만 받을 수 있다. 또한, 미세먼지 저감조치 발령일, 식목일, 환경의 날 등 환경 및 교통과 관련된 기념일에는 100%의 추가 마일리지 또한 지급한다.

    이러한 혜택에 '청년들에게는 적립 포인트가 더' 쌓인다. 정부의 청년 교통비 지원 정책에 따라 대중교통 요금이 2,000원 미만일 경우 350원(최대 1만 5,400원), 2,000원 이상 ~ 3,000원 미만은 500원(최대 2만 2,000), 3,000원 이상은 650원(최대 2만 8,600원)의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서울시 청년이 서울시 대중교통비 지원과 함께 알뜰교통카드의 혜택을 받는다면, 1년에 서울시로부터 최대 10만 원, 알뜰교통카드로부터 최대 34만 3,200원을 환급받게 된다. 즉, 1년에 40만 원 이상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는 셈이다.
    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해 이번 달에 8,000원 정도를 적립했다. ⓒ알뜰교통카드 앱 화면
    서울시의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 사업은 교통비 부담이 급격하게 올라간 20대 초반의 청년들에게 조금이나마 교통비 부담을 덜고,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해 환경을 생각한다는 두 가지 의미가 담겨 있다. 사회초년생 20대 초반 청년들이 더 행복한 서울을 누릴 수 있도록, 작지만 소중한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 사업에 신청하길 바란다.

    서울시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 사업

    ㅇ 지원대상 : 지원자격을 모두 충족하는 청년 15만명
    ㅤ- (연 령) 2023년 기준 만 19~24세 청년('98.1.1.~'04.12.31. 출생)
    ㅤ- (거주지) 사업신청일 기준 서울시 거주 청년
    ㅤㅤ※ 중복참여 제한
    ① 고용노동부 국민취업지원제도 ② 서울시 청년수당 ③ 서울시 임산부 교통비 지원사업
    ㅇ 지원내용 : 교통마일리지 지급 + 청년 대상 정책정보 제공
    ㅤ- 교통비 사용금액의 20%를 교통마일리지로 지급(연 최대 10만원 한도)
    ㅤㅤ※ 참여자 수요가 예산범위 초과 시, 최대 지원금액 일부 하향 조정
    ㅤ- 참여자 대상 청년 맞춤형 지원정보시스템 연계 서울시 정책정보 제공
    ㅇ 신청기간 : 2023. 3. 28.(화) 10:00 ~ 5. 31.(수) 17:00
    ㅇ 신청방법 : 청년몽땅정보통 온라인 신청

    광역알뜰교통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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